[단독]취약층 아동 ‘생활고’에도 잠자는 지원계좌…미인출 금액 2000억 넘어


[단독]취약층 아동 ‘생활고’에도 잠자는 지원계좌…미인출 금액 2000억 넘어

취약층 아동의 사회 진출 ‘종잣돈’…해지에 어려움 겪기도 시중 이자보다 금리 낮은데 82%가 만기 후 미인출 상태 유지 최재형 “‘정보의 사각지대’로 허점 있다…제도 개선에 힘쓸 것” 국가가 운영하는 아동발달지원계좌인 디딤씨앗통장이 만기가 도래했음에도 해지하지 않아 미인출 금액이 누적 2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하는 보호 대상 또는 저소득층 아동이 사회에 나갈 때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제도인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이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국가가 그 2배를 매칭해 적립해준다. 적립한 돈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자립정착금과 함께 자립 초기에 큰 도움이 되는데, 정작 이 종잣돈이 해지의 어려움이나 정보 사각지대의 문제 등으로 통장에서 잠을 자고 있는 것이다. 시사저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적금 만기 아동 5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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