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는 안 되고, 디즈니랜드는 되는 ‘장애인 탑승’


에버랜드는 안 되고, 디즈니랜드는 되는 ‘장애인 탑승’

놀이시설 장애인 차별 사례·대안모색 토론회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디즈니랜드. 로이터 지난 7월13일 세계농아인대회로 제주도를 찾은 청각장애인 싱가포르인 부부와 말레이시아인은 한 테마파크에서 황당한 일을 당했다. 청각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카트 탑승을 거부당했기 때문이다. 해당 테마파크 이용약관 어디에도 청각 장애를 가지고 있으면 탑승이 어렵다는 말은 없었다. 이들은 “세계 여러 곳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거부하는 곳은 없었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도로교통법에도 청각장애인은 면허 취득에 아무런 제한이 없다. 발달장애인 임영조(28)씨도 지난해 롯데월드를 찾아 ‘범퍼카’를 타려고 했지만, 발길을 돌려야 했다. 장애인 우선 입장 제도를 이용하기 위해 직원에게 장애인복지카드를 보여줬지만, 직원은 “발달장애인은 혼자 놀이기구를 탈 수 없다”고 했기 때문이다. 임씨는 다 큰 성인이 왜 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보호자가 있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30일 오후 ‘놀이시설 장애인 차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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