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지연 과잉 진료 우려…실손보험금 청구 2.3배 급증


발달지연 과잉 진료 우려…실손보험금 청구 2.3배 급증

상반기 1711억 … 작년 총액 넘어 10건 중 3건은 非전문과가 진료 실손의료보험금 과잉 청구의 대표적 항목으로 꼽히는 발달지연 진료비가 올해 상반기에 이미 작년 전체 규모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전문과 의사의 진료가 30%를 넘어 무분별한 진료가 확산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메리츠화재 등 5대 손해보험사에 청구된 발달지연 실손보험금은 1711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한 해 청구액 1465억원을 뛰어넘었다. 월평균 청구액을 비교하면 지난해 122억원에서 올해 285억원으로 2.3배로 급증했다. 발달지연은 또래 아동에 비해 언어, 사고 등의 발달이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더딘 것을 말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외 접촉이 줄어들면서 의심 사례가 늘어났다. 부모의 불안심리를 이용한 과잉 진료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험업계에선 특히 아동과 관련이 적은 과목의 의사들이 발달지연 처방을 내면서 과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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