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강요·강제 헌금 의혹까지…장애인 복지시설에 무슨 일이?[KBS뉴스]


예배 강요·강제 헌금 의혹까지…장애인 복지시설에 무슨 일이?[KBS뉴스]

앵커 서울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직원들에게 종교 활동을 강요하고, 강제로 헌금을 걷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 시설을 이끄는 목사의 개인 기념일에도 돈을 걷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공민경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강당 바닥에 빼곡히 앉아 설교를 듣고 있습니다.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장애인들입니다. 예배는 평일에 열렸습니다. 일부 직원들은 장애인을 돌봐야 할 근무시간에 예배에 참석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장애인 복지시설 관계자/음성대역 :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예배를 보래. 안 보면은 전화를 해 가지고서 직접적으로 사람을 괴롭히는 거예요."] 해당 강당은 관련 법상 사회복지시설이지만 어떠한 용도변경 절차도 없이 종교시설로 활용됐습니다.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시설 직원 25%가 종교활동을 강요당한 것을 확인하고 예배가 이뤄진 강당도 원래 목적대로 운영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시설장인 A 목사가 직원들에게 십일조 명목으로 헌금을 강요한 정황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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