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박 간병 탈출구' 치매가족휴가제, 정작 요양보호사 없어 '유명무실'


'독박 간병 탈출구' 치매가족휴가제, 정작 요양보호사 없어 '유명무실'

장기간 돌봄 "인력 없으니 다른 곳 알아봐요" 요양보호사 2027년 7만여 명 부족할 전망 최근 4년간 휴가제 이용률 0.2%선 못 넘어 치매 환자의 휠체어를 밀고 있는 보호자. /게티이미지뱅크 # 장기요양 1·2등급 판정을 받은 치매 환자를 집에서 돌보면 내 시간이 없어요. 환자 1명을 돌보면 가족 3명이 고생해요. 그나마 방문 요양 서비스를 이용해서 하루 서너 시간 시간이 생기지만, 나머지 20시간은 직접 돌봐야 해요. 그러던 중 '치매가족휴가제'를 알게 됐어요. 1년 9일을 사용할 수 있는데 1일 최대 12시간 방문 돌봄을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었어요. 다만 보호자가 개인 일정이 생겨서 3~4일을 연속으로 환자를 맡길 경우엔 인력이 부족해 서비스가 있음에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겨서 불편해요. 치매가족휴가제가 시행된 지 10년째가 되어가지만, 요양보호사 인력 부족으로 제도 자체가 유명무실한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4년간 이용률도 1%를 넘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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