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수백 명 한통속…"신고하면 최대 5천만 원"[SBS뉴스]


환자 수백 명 한통속…"신고하면 최대 5천만 원"[SBS뉴스]

〈앵커〉 비싼 미용 시술을 해놓고 다른 치료로 속여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병원과 브로커뿐 아니라 수백 명의 환자들도 공모했습니다. 안상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계적인 프로게이머를 전담 관리하는 안과라면서 대뜸 미용 시술 이벤트를 광고하고, 피부 관리, 레이저 시술 등을 권합니다. 이런 SNS 메시지를 보낸 것은 보험 사기 브로커. 보험설계사 등으로부터 불법 취득한 실손보험 가입자 정보로 환자를 유인해 연계 병원으로 보냈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사무장 병원 4곳과 함께 일한 브로커만 20여 명, 고가의 미용 시술을 해놓고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한 도수 치료 등을 한 것처럼 허위 의료 기록을 발급했습니다. 공모한 환자들은 미용 시술 비용만큼 보험금을, 병원은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를 부당하게 챙겼습니다. 브로커 조직은 병원과 거래하며 더 많은 환자를 유치하면 수수료를 올려달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수백 명의 환자와 짜고 보험 사기를 벌인 병원들도 적발됐습니다....



원문링크 : 환자 수백 명 한통속…"신고하면 최대 5천만 원"[SBS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