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지옥' 빠진 40대 눈물…"월급 500만원 남는 게 없어요"


'돌봄지옥' 빠진 40대 눈물…"월급 500만원 남는 게 없어요"

임금 찔끔 오를때 육아 37%·간병비 50% 쑥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의 한 중견기업에 다니는 김모 씨(42)는 최근 투병 중인 아버지를 위해 입주 간병인을 쓰고 있다. 급여는 월 500만원. 그는 "월급 대부분이 간병비로 나간다"고 말했다. 문제는 김씨가 삼십대 후반에 결혼한 탓에 아직 어린 두 자녀가 있다는 점이다. 위로는 부모 간병비를, 아래로는 자녀 양육비를 써야하는 '쌍 돌봄지옥'이 현실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은행이 외국인 돌봄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는 보고서에서 민감한 주제인 최저임금 문제까지 들고 나온 것은 김 씨의 사례처럼 간병비와 육아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급증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돌봄인력 한달 걸려도 못 구해 5일 한은은 '돌봄서비스 인력난 및 비용 부담 완화방안' 보고서에서 간병인과 육아도우미 등 돌봄서비스직의 노동공급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고 분석했다. 현재 돌봄서비스직 구직자수 대비 구인 수는 1.23배로 나타났다. 수요는 급증하는데 공급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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