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볼티모어 다리 붕괴’ 선주, 보상책임만 4조달러…“전액 배상은 어려울 듯”


美볼티모어 다리 붕괴’ 선주, 보상책임만 4조달러…“전액 배상은 어려울 듯”

보험금 청구 비용 10억~30억달러 사이 “다리 재건 비용 만으로도 10억달러 넘어” 사고 책임, 선박 소유사인 오션 그레이스 “모든 영업 중단 손실 금액, 선주로부터 회수 어려울 것”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항에 위치한 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에 부딪친 대형 컨테이너 선박 달리호의 모습. [로이터]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항에서 발생한 교량 붕괴의 재건 비용을 댈 책임 소재를 두고 미 정부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당장 재건까지 수년이 걸릴뿐더러 비용도 수십억달러가 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교량에 부딪친 컨테이너 선박의 선주으로부터 손실 복구를 위한 모든 비용을 받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8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은 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 붕괴 사고에 대한 법적 책임은 달리호의 선주인 싱가포르 기업 오션 그레이스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마틴 데이비스 툴레인대 해양법센터 소장은 “해양법상 모든 책임은 결국 선주에게 있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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