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 커진 의료자문 생략해 '분쟁의 싹' 도려낸다


불신 커진 의료자문 생략해 '분쟁의 싹' 도려낸다

분쟁 빈발 요인으로 지목돼 온 의료자문 절차를 생략하고 실손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가 제안됐다. 의료자문 비중이 높은 도수치료와 요양병원 장기 입원 치료 건에 대해선 의료자문 실시 사안이더라도 주치의 소견으로 판단 근거를 대체한다는 것이 이 제도의 핵심이다. 출처: 금융감독원 현대해상이 처음으로 시행해온 '주치의 소견 책임심사제도'는 지난 16일 열린 보험업권 최고고객책임자(CCO) 간담회에서 분쟁 예방체계 마련 모범사례로 공개됐다. 작년 2월 도입 이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그간의 시행 경과와 세부 프로세스 등을 손해보험업계에 공유한다는 차원이었다. 당시 금감원 관계자는 간담회에 대해 "분쟁 발생 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는 효과적 방안을 모색하고 업권 내 분쟁 예방 체계 마련을 장려하는 차원에서의 소통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주치의 소견 책임심사제는 손보사 내 3개 팀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 조직이 주체가 돼 장기 도수치료와 입원 치료 심사 건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의료자문 관련 분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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