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01.AM1:00


2021.01.01.AM1:00

RM 2020년이 가네요. 이름처럼 무언가 특별할 것 같던 모두의 기대를 무참히 비웃었던 해였습니다. 관객 없는 무대, 함성 없는 스테이지.. 이게 정말 말이 되나. 말이 되나. 어제도 그제도 매번 똑같이 생긴 스튜디오 대기실 의자에 앉아 무심히 되뇌고 곱씹고. 정말이지 넌센스가 센스가 되는 세상이 와버렸구나, 하고. 바위 틈으로 떨어지는 물처럼 무심히 학습되는 무기력. 좌절을 표상하는 모든 것들에 저항해보려고 뭔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야할 것 같은 기분이지만, 같은 곳에 그저 있으라고, 머물라고 말하는 저 손가락들. 책을 읽고 또 읽고, 언택트ㅡ 로 시작하는 무엇무엇을 해보고. 홈트도. 배달음식도 먹어보고. 좁은 방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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