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줍기 일보 직전


폐지 줍기 일보 직전

이 글을 마지막으로 다시 당분간은 일상 글을 작성하지 않을 것 같다. 일상 글은 내게 돈이 되지 않으니까. 하반기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이 참 많다. 사실 준비를 하려거든 이미 진작에 준비를 마쳤어야 한다. 이미 하반기가 시작되어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고 있으니깐 말이다. 하지만 나는 이제서야 준비를 한다. 상반이 끝나고 발등에 불붙어서 이제서야 움직이려니 남들보다 너무 느리다. 돈이 잘 벌리던 시기가 지나가고 요즘은 걱정거리만 늘어간다. 새로 준비하는 것들은 열심히 공을 세우고 있지만 자꾸 툭툭 무너지는 중이다. 아무래도 관심이 없던, 모르던 분야에 뛰어들어서 그런 것 같다. 생각해 보면 2~3년 전에 처음 시작했을 때가 되게 좋았던 타이밍이었다. 그때 한 번의 실패로 포기했는데 결국 이렇게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그때 포기하지 않고 계속했으면 참 좋았을 텐데 말이다. 그때 당시 느꼈던 감정들은 내가 너무 늦게 시작하여 다른 사람들보다 한참 뒤에 출발한다는 걱정거리들이었다.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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