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가 있어 더욱 아름다운 영랑호


철새가 있어 더욱 아름다운 영랑호

호수의 둘레가 7.8km인 자연호수로 백사가 퇴적하여 발달한 곳이다. 영랑호라는 이름은 삼국유사의 기록을 근거로 신랑의 화랑 영랑이 호수를 발견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영랑은 맑고 잔잔한 호수와 설악의 웅장한 울산바위,웅크리고 앉아 있는 범바위가 물 속에 잠겨 있는 모습에 도취되어 무술대회에 나가는 것 조차 잊고 이곳에 머물렀다하며, 영랑호는 화랑들의 수련장으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고려말 문인 안축의 시에는 "영랑호는 고을 남쪽 55리에 있다. 주위가 30여리인데 물가가 굽이쳐 돌아오고 암석이 기괴하다. 호수 동쪽 작은 봉우리가 절반쯤 호수 가운데로 들어갔는데 옛 정자터가 있으니 이것이 영랑 신선무리가 놀며 구경하는 곳이다"라고 실려있다. 이렇듯 영랑호는 경제적 가치로 따진ㆍ 수 없는 역사적으로나 환경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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