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기분 전환으로 머리를 염색했다. 제일 좋아하는 보라색으로 하려고 했는데 맘보다는 핑크색으로 나왔다. 이 포스팅은 염색 과정 기록 및 제품과 과정에 대한 정보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보라색 머리 이때는 머리가 거의 5회 탈색 정도 했을 때라 이 정도 색이 나왔다. 이번에는 아무래도 3회만 해서 그런지 핑크빛이 많이 돈다. 그동안 했던 여러 머리들 (중 일부) 몇 년 만에 대학 동기들을 만났는데 어쩜 너는 그렇게 변한 게 하나도 없느냐는 데 야 나도 그동안은 검은 머리였어.. 사전 작업 및 사전 정보 머리하기 앞서 일단 셀프라고 적긴 했지만 한 번도 스스로 해본 적은 없다. 여기서 셀프는 미용실이 아닌 집에서 했다는 뜻이다. 할 줄 모르는 건 아닌데 아무래도 정수리라든지 뒤통수라든지 너무 어렵고 머리가 길 때가 많아서 주로 친구들에게 부탁을 했다. 항상 다른 친구들에게 어떻게 하면 되는지 몸으로 부딪히며 알려주는 편이었는데 이번에는 태리가 도와주기로 했다. 우선 그럼 도와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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