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인사의 힘


평범한 인사의 힘

청계천 평소 인사를 되게 열심히 하는 편이에요. 사람 들나들 때 인기척을 내는 의미도 있지만 안녕하냐, 감사하다, 안녕히 가시라 등 인사는 너무 당연한 거 아닌가 싶거든요. 최근에 생일 축하 쿠폰 사용하려 스벅에 갔는데 카운터 직원분이 어떤 서류를 보고 계셔서 제가 앞에 있는 걸 못 느끼시더라고요. 순간 "주문해도 될까요?" 라고 하려다 부드러운 음성으로 "안녕하세요" 라고 먼저 인사를 건넸어요. 1월에 영국여행 가서 어딜 가든 헬로우나 익스큐즈미를 먼저 썼지, 제 용건부터 턱 말하진 않았더라고요. 아이스 바닐라라떼를 주문하고, 고객 이름으로 호명하겠단 안내를 듣고 걸음을 옮기는데 직원분이 함박웃음을 지으시며 "고객님 생일 축하드립니다"라고 하시더라고요. (아닐 수도 있지만 ^^) 이는 분명 제가 한 "안녕하세요" 가 친절한 응대로 돌아왔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지금까지 스타벅스에서 생일축하쿠폰 열 번 넘게 써봤지만 생일 축하하단 인사를 단 한 번도 듣지 못했고, 그 스타벅스는 회사...



원문링크 : 평범한 인사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