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딱 좋단 생각이 들었던 신혼부부 일상


지금이 딱 좋단 생각이 들었던 신혼부부 일상

아침마다 쓰디쓴 갑상선항진증 약을 먹은지 1년이 넘어가고 있어요. 약은 매우 작은데 코팅이 없고 엄청 써서 복용 초기에는 계속 올라오는 쓴맛 때문에 정말 곤욕을 치렀네요. (갑상선 환자분들 화이팅...!) 거의 매일 아침마다 남편이 따뜻한 물과 항진증약 한 알을 챙겨주고 있어요. 귀찮을 법도 한데, 아침부터 시작되는 다정다감에 따뜻한 맘으로 기상해요.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일어난 날 협탁에 약이랑 물이 없음 더 누워있는답니다. 남펴니는 어서 약을 대령하라...ㅋㅋㅋㅋㅋ 서울로 결혼식장 다녀온 남편이 꽃다발을 내밀길래 예식장에서 꽃을 줬구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5월 14일이 로즈데이라고 꽃다발을 사와 깜짝 선물을 해주었어요. 작년까지만 해도 로즈데이 안 챙겨주면 서운하다 이야기했는데, 올해는 진짜 정말 까먹고 있었기에 감동 두 배 c️ 꽃다발 없던 지난 기념일에 정신교육 제대로 시켜놨더니 이제야 정신을 차렸나 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원래 기념일마다 꽃다발 늘 잘 챙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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