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도계


습도계

호주에는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습도계를 흔히 볼 수 있어요. 이렇게 표지판처럼 생겼죠. 온도계 아니고 습도계에요. 이번에 호주 산불로 난리인데 호주는 여름에는 비도 잘 안오고 고온 건조해요. 에어컨을 틀면 창문 다닫고 제습을 시키면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줄 알았는데 여기는 창문을 열고 가습을 하며 시원하게 만들기도 해요. 처음에는 넘나 신기해서 에어컨 설계했던 친구에 물어봤는데 ㅋ 그 친구도 놀라더라구요 ㅋ 그런게 있냐며 자기도 몰랐다고 저처럼 신기해하더라구요. 저 습도계가 위험을 알리면 등산 금지해요. 산불나면 위험해지거든요. 여기 많은 나무가 유칼립투스인데 이 나무가 휘발성 물질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다 건조해지면 땔감으로 아주 좋은 나무가 되버립니다. 그리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나뭇잎끼리 부딪히며 자연방화가 잘 일어나요. 건조한 바람이 더해지고 휘발성물질 가득한 나무에 불이 붙으면 무서운 산불이 되죠. 이번 산불이 난 원인도 다르지 않지만 중가중간 방화범이 183명이나 잡혔고...


#In_melbourne #도토리철학관 #사주상담 #산불 #습도계 #점성학상담 #호주

원문링크 : 습도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