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집 TV소리가 너무 잘들린다. 채널 변경하는 걸 알 수 있을 정도다. 드라마에서 홈쇼핑으로, 홈쇼핑에서 트로트 방송으로 그러다 지지직~~ 당연히 지금 이시간에 방송이 끝난 채널도 있을터.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이사와서 꽤 오래 참았다. 결국 좀 전에 내려갔다 왔다. 참았던게 터졌다. 이상하게 8시 경부터 늘 소리가 엄청 커졌는데 알고보니 매일 오시는 요양 보호사분(?)이 본인이 7시에서 7시 30분쯤에 가고 그 뒤로 혼자 계시니 TV를 보는거 같다고 하신다. 이렇게 늦은 시간에, 새벽 1시도 넘은 이 시간에 남의 집을 방문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닌데 진짜 너무 소음이 커서 참다참다 내려갔다. 그래서 내려갈 때, 아주아주 큰 글씨로 "소리 좀 줄여주세요" 라고 쓰여진 A4지를 한장 출력해서 갔다. 이 분이 치매기가 있어서 자꾸 깜박하신다고 매일 오시는 요양보호사 분께 들어서 그 종이만 건네드리고 tv 근처에 붙이시고 주의 좀 해달라 말이나 전하려고 내려간건데 .... 하아....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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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나는 아랫집에서 어떤 TV 채널을 보는지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