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가을이?? 백로니까~


갑자기 가을이?? 백로니까~

아침에 동네 뒷산에 가던 길에 마주친 풍경에 깜짝 놀랐다. 어제만 해도 이렇지 않았던 거 같은데 말이다. 신기해서 사진 찍고 지나갔다. 어제 뉴스에서 그동안 한반도에 수증기를 올려서 그동안 그렇게 더웠던 거라고 내일부터는 선선해진다더니 진짜 그러려나 기대하게 되네. ^^ 갑자기 가을 됐다가 갑자기 여름 됐다가 또 갑자기 가을이 돼서 쭈욱~~ 가을이겠지. 아무리 더위가 버티고 싶어도 내일이면 백로니까. 백로는 하얀 이슬을 뜻하는데 이맘때쯤엔 밤에 기온이 내려가 이슬이 맺힌다고 하는데 신기하게 이슬이 맺혀있었다. 역시 절기는 신기하다. 분무기로 물을 뿌려놓은 듯한 잎사귀들. 살짝 얼은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슬이 송송 얹어있는 모습이 귀엽기까지 하다. 신기함. 그리고 가을은 결실의 계절. 그 계절답게 꽃과 열매가 같이 있는 상태다. 무슨 꽃인지도 모르는데 예쁜 보라색으로 시선을 확 끌어서 카메라에 담아봤다. 아침에 맑은 산공기에 풀냄새 맡고 오니 좋다. 나오는 길에 공갈빵을 내다놨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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