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맛집, 거부장 삼겹살 맛집 솔직후기


조치원맛집, 거부장 삼겹살 맛집 솔직후기

레트로갬성이 뿜뿜 조치원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안다는 40년 전통의 고기맛집 거부장 식당 입구에 들어서면 이렇게 고기를 다듬고 계시고 (정육점 같은 느낌) 신발벗고 미닫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식당이다. 식당은 널찍하고, 좌식이다. 방바닥에 방석 놓고 앉는 구조인데, 기름이 튀는 음식(삼겹살)이다 보니 바닥이 징짜 너무 끈적거리고 미끄러웠다. 메뉴판 메뉴판엔 한우도 있는데, 지금은 삼겹살만 하시고 소고기는 안파신다고 한다. 예전엔 이근방에서 소문난 소고기맛집이었다고, 불판이 돌판인가, 암튼 뭐 불판이 좋다. 불판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고 젓가락 타고 기름 흐르라고 저렇게 기름구멍에 젓가락을 똑 꽂아주시는데 뭔가 엄마의 지혜를 본 느낌! 불판이 달궈지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린다. 고기가 실하고 좋다. 여기 내가 좋아하는 ㄱㅅㄱ 님이 추천하신 '상' 맛집인데, 알고보니 유튜버 정육왕도 추천한 맛집이라고 한다. 우리또래의 친구들보다 엄마아빠 또래의 어른손님이 더 많은 찐 조치원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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