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투코비 아트 컬러링북으로 혼자 있는 시간 보내기


[내돈내산] 투코비 아트 컬러링북으로 혼자 있는 시간 보내기

나이 서른에 갑자기 뭔 바람이 불었는지 모르겠다. 뒤늦은 사춘기인지 뭔지 혼자 있는 시간에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뭔가 돈이 되는 것 아니면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는 것만 집중하고 있는 것 같을 때 '무용함'이란 단어에 꽂혔다. 강신주 작가의 신권 '장자일기' 관련 유튜브에서 꽂힌 말 '무용함'.

항상 쓸모 있는 것에 집착해 왔으니 무용한 것에 집중해보자. 무용한 것에 집중할 때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고민을 하다가 산 게 바로 컬러링북. 컬러링북처럼 무용한 게 있을까.

오색의 결과물이 아름다울 수 있지만 아무짝에 쓸모는 없다. 그냥 그걸 하나하나 칠하고 있는 순간이 좋아서 하는 것이다.

근데 사실 이 무용한 것을 사는 데도 꽤나 '가성비'를 따졌다. 이거 뭐 돈도 안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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