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들 사려다 돈 굳었다


킨들 사려다 돈 굳었다

한 3년쯤 전에 지인분께서 친절하게 내 킨들 보이지를 루팅을 해주셨었다. 그냥 컴퓨터로 쪼물딱거리는 거면 내가 하겠는데, 분해해서 납땜까지 해야 하는 거라 도저히 엄두가 안 나서 부탁드렸더니 해주셨음. 완전히 성공적으로. 루팅해 주시면서 안드로이드 전용과 킨들 겸용을 선택하라고 하셨을 때 안드로이드 전용으로 루팅을 부탁드렸고 거기에 알라딘 올려서 아주 잘 사용을 해왔다. 블루투스 리모컨이 안 된다는 거 하나만 빼면 완벽한 기기라 잘 사용했는데, 최근에 calibre 설정을 하다 킨들에 연결할 일이 생겼다. 꼭 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안 하면 못 참는 게 호기심이라서 페이퍼 화이트를 구매하려고 했다. 지금 할인에 e북 크레딧까지 제공하고 있어서 실결제 13만 원 정도 나오던데 이 정도면 e북 리더 중엔 거의 거저인 가격이라 구매 직전까지 갔다가, 혹시 보이지에 다시 킨들을 설치할 수 있을까? 싶어서 구글링을 해보다 결국 킨들을 다시 올리는데 성공! 킨들과 안드로이드 겸용으로 세팅해놓고...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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