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준비한 중학교 학급회장

올해 첫째가 중2가 됐다 밑에 동생들과 달리 얘는 별로 학교에서 나서는 걸 안좋아했기에 고마웠다 ㅋ 그런데 갑자기 지난달 초 학급회장에 나가고 싶다고 했다 솔직히 애가 학급회장이 되는 것보다 혹시 학교에 학부모로서 신경써야될께 생길까봐 하라고 부추기진 않았다 하지만 지가 나가고 싶다니 어쩌겠냐 ;; 도와줘야지. 아무튼 공약이랑? 연설문? 이런거 고민을 하길래 함께 고민 12시 넘어서 집에 들어갔는데 3시까지 연설문 썼다는 ㅡ,ㅡ 피곤해 죽겠는데 짜증은 못 내겠고 아무튼 같이 마무리는 했다. 다음날 선거 끝나고 바로 전화가 왔다 당선됐다고 기쁨에 넘쳐서 ;; 평소 전화도 안하더니 ㅋ 같은 반 여자애들 + 남자는 본인 혼자만 나갔는데 3차까지 가서 당선되서 더 기뻤다고 한다 아빠로서 솔직히 기분은 좋았지만 걱정이 앞선다. 중학교는 괜찮을까 ... 예전에 학부모 총회를 오프라인 , 얼마전 온라인(줌) 참석기억이 새록새록 ㅡ,ㅡ. 엄마들 사이에서 거시기 했다 ;; 아무튼 당선되서 다행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