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눈이 와서 좋은 날


[2008년 12월] 눈이 와서 좋은 날

어른들은 날씨가 춥고 건조하고 눈이오는 겨울을 싫어하지만, 아이들은 날씨가 추워도 눈이오는 겨울을 좋아한다. 눈이오면 눈썰매를 탈 수 있고, 준혁이는 태권도장 관장님이 준비한 스키캠프에서 배운 보드타는 것을 즐거워하고 눈사람도 만들고 친구들과 눈싸움도 할 수 있어 즐겁다. 저녁이 되어 갑자기 내리기 시작한 눈으로 아이들은 또 하나의 즐거운 겨울 추억을 만들었다. 2007년에는 아주 큰 눈사람을 함께 만들어 즐거워했는데 2008년 겨울에는 강아지 '순이'와 함께 해서 또 다른 즐거움을 얻은 것 같다. '순이'도 처음 겪은 눈을 잡으려 무지하게도 안간힘을 썼는지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피곤해하고.... 작은 눈사람을 집에 가져와 냉동실에 넣어두고 가끔씩 바라보고 얘기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순수하고 그 순수하고 눈처럼 깨끗한 마음이 상처받지 않고 성장하였으면 좋겠다. [ 2007년 11월 준혁이와 가빈이가 함께 만든 눈사람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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