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8일] 한여름밤 만원관중과 함께 한 사직경기장


[2009년 8월 8일] 한여름밤 만원관중과 함께 한 사직경기장

팽팽한 투수전 - (롯) 이용훈 vs. (삼) 크루세타 - 으로 긴장감있게 진행되던 경기에서 3:1로 이긴 흥겨운 날. 전날에 이어 만원관중들과 함께 한 멋진 부신사직경기장의 풍경을 담아보았다. 전날 앉았던 P석과는 달리 A석은 외야쪽에 가까와 홈쪽이 상대적으로 멀어보여 경기에 집중하기가 어려웠지만, 그래도 오랜기간동안 병상에 누워있는 임수혁 선수의 생일과 쾌유를 기리는 단체 관중들의 퍼포먼스도 감동적이었고, 삼성라이언즈의 응원단도 없이 관중들의 98% 이상이 롯데자이언츠만을 열성적으로 응원하는 모습도 흥겹고 인상적이었다. 복도 한켠에 지정 흡연구역이 만들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장실을 비롯한 공공구역 아무데서나 흡연하는 사람들과 경기중에는 쓰레기봉투를 머리에 쓰고 응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후에는 쓰레기를 그냥 방치하고 나가는 소수의 관중들의 모습은 아쉬움이었다. 그래도 준혁이와 내게는 즐거운 부산 사직경기장 관람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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