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15일 잠실야구장] 음료수, 정수근 그리고 조정훈


[2009년 8월 15일 잠실야구장] 음료수, 정수근 그리고 조정훈

더운 날 훈련하고 경기하는 선수들이 안쓰러웠는지, 잠실야구장에 입장하기 전부터 준혁이가 시원한 얼음물을 사 선수들에게 주고 싶다고 하더니, 결국 이온음료 하나를 사더니 선수들로부터 사인을 받기 위해 외야로 갔다. 한참있더니 정수근 선수를 발견한 준혁이가 큰소리로 정수근 선수를 불러 이온음료를 전해주려 하다가 자기 목소리를 못 듣는 것 같자, 결국 음료수를 통째로 정수근에게 던져버렸다. 놀란 정수근이 누가 던졌냐고 묻고 옆에 있던 누나들이 준혁이가 던졌다가 하자 맞을뻔했다고 하더니 음료수통을 주워 옆에 내려 놓으려 하다가 다시 들어 한모금을 마시고 다시 바닥에 내려 놓았다. 정수근이 내려놓은 음료수 옆에서 달리기로 몸을 풀고 있던 조정훈 투수를 촬영하고 관람석으로 돌아왔는데, 나중에 자리로 돌아오는 준혁이의 손에 그 음료수가 다시 들려 있었다. 준혁이한테 왜 음료수를 다시 가지고 있냐고 했더니, 정수근이 음료수를 먹지 않고 버려둔 채 덕아웃으로 간 줄 안 준혁이가 열심히 달리기로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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