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19일] 해운대


[2009년 8월 19일] 해운대

물을 너무 좋아하는 준혁이와 가빈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가빈이는 덥다고 빨리 바닷가에 가자고 아빠도 깨우고 아직도 자고 있는 오빠를 조르고...... 결국 아침을 먹고 가자는 아빠의 얘기도 안듣고 우선 해운대 바닷가부터 나갔다. 날씨가 아침부터 덥다. 그래도 바닷물은 아직 추울 것 같은데, 아침부터 바닷가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고 파라솔, 튜브 그리고 돗자리를 대여하는 사람들도 바쁘게 움직인다. 만원에 대여한 튜브로 준혁이와 가빈이는 3시간여를 아주 즐겁게 놀았다. 모래로 성도 만들어보고 준혁이는 튜브를 타고 나름대로 깊은 곳에도 가보고, 가빈이는 깊은 곳에 마음대로 나가는 오빠를 이르기도 하고..... 튜브를 뺏으려는 오빠 때문에 울기도 하고....... 결국 배고픔 때문에 숙소로 돌아오면서, 왜 밥부터 안먹게 했냐고 투정을 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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