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이 세상에서 못다 핀 꽃은 저세상에서 활짝 핀다.


22. 이 세상에서 못다 핀 꽃은 저세상에서 활짝  핀다.

2022. 10. 31 10월의 마지막 일인데 온 나라가 슬픔에 가득 차 있다. 죽은 이들의 명복과 부상자들의 쾌유를 빈다. 2016. 8. 14 수성못, 광복 70주년 대구 신바람 페스티벌이 엉망이 되었다. 추최를 한 민간 기획사와 수성구청, 대구시가 각자가 해야 할 일들을 제대로 하지 않아 행사장 주변이 온통 주차장이 되었고, 페스티벌에 참여한 시민들은 현장에서 밀려다니다가 행사 종료 후에는 대중교통 지원이 작동되지 않아 대부분이 몇 km씩 걸어서 집으로 갔다. 나도 4km 이상 걸어서 집에 도착했었다. 행사 후, 당연히 감사 지시가 떨어졌다.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었으니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감사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문제는 당시 권영진 시장님께서 축제장 안전 관리 매뉴얼까지 만들라는 지시를 함께 하셨다는 것이다. 나는 당시 감사관실에 있던 직원 중 최정예 감사요원을 투입해서 감사를 하면서 매뉴얼 제작에 부담을 느끼고 있던 직원들을 다독였다. 직원들은 지역축제와 전혀 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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