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 물방울 (세상여행)

안녕? 난 하늘에서 내려와 산부터 세상 여행을 하고 있어 높은 산에서 계곡을 따라 흘러가다 큰 바위를 만나기도 하고 높은 절벽도 만나 떨어져 보기도 하고 그렇게 흐르다 보니 어느새 작은 마을에 도착했고 다른 많은 친구들을 만났어 " 안녕 ? " " 안녕 ! " 우린 강둑을 따라 흘러가며 새로운 친구를 만나기도 하고 헤어지기를 반복했지 한 친구는 잘 흘러가다 메마른 곳으로 가버리기도 하고 또 어떤 친구는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위해 땅으로 스며들었어 하늘에 있을 때는 몰랐지만 세상에 내려오니 수많은 선택이 내 앞에 나타나는 거 있지? 이쪽이 맞을까? 저쪽이 맞을까? 어떠한 선택이 나에게 맞는 것일까? 많은 고민을 해봤는데 정답을 모르겠어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 보니 어느새 드넓은 바다까지 와버렸네? 난 이제 어디로 가게 될까? 어디로 가야 할까? 아냐! 이제는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보고 싶어~ 새로운 모험을! 새로운 여행을 해볼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