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둘째주_고양이와 민들레


5월 둘째주_고양이와 민들레

남편 퇴근 시간에 맞춰 저녁을 먹으려고 밥을 차렸는데, 남편이 저녁 반찬으로 아기 고양이를 데려옴 당황 그 자체 . . . 나는 반찬으로 고양이를 시킨 적이 없는데 . . . 알고 보니, 빌라 뒤편에 미용실 사장님이 길고양이를 보살피시는 덕분에 길고양이들이 자주 와서 출산을 하는데, 최근에 애기 고양이 울음소리가 나서 구경 삼아 갔다가 본 애들 중 한 마리였음 이번엔 다섯- 여섯 마리 즈음 낳았는데, 길에서 차에 치여 한 마리가 죽었고 아기 고양이들을 살피시는 분께서 이대로 두면 아기들이 다 죽거나 다칠 위험이 있다고 판단을 하셨는지 동네 분들에게 입양을 하려고 하셨는데, 남편이 이 상황을 전부 목격을 하고 한 마리를 데리고 왔버렸. . .^^; 데리고 오자마자 동물 병원 가서 기본 검진하고 꼬질꼬질한 털 뭉치를 열심히 물티슈 샤워 시켜줬다. 처음엔 진짜 . . . 극구 반대했지만. . . 데리고 온 이상 . . . 열심히 키워보기로 함 갑.분.육.묘랄까 하 하 하 내가 고양이 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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