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셋째 주_비 온 뒤 맑음


6월 셋째 주_비 온 뒤 맑음

원데이 클래스로 리본핀 만들고 옴 이런 거 배우는 게 은근 힐링되고 스트레스 풀리는 것 같다. 생각보다 만드는 것도 쉽고 매우 만족스러웠음~~ 갑자기 인스타그램 피드를 보는데, 내가 애정 하던 달고오묘에 마지막 영업일 공지를 확인함 처음에는 여름휴가를 가시나 생각하고 매장에 바로 갔는데 알고 보니 정말 토요일이 마지막 영업일이라고 하셨다. 갑자기 사장님이랑 이야기를 나누는데 눈물이 왈칵 올라와 사장님이랑 같이 눈물을 흘림 신혼 생활을 삼송에서 시작하게 되면서 친정집은 멀고, 주변에 아는 사람은 하나도 없어서 엄청 외롭고 힘들었는데 때마침 달고오묘가 생겨서 정말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회사에서 업무로 지치고 힘들고 사람 때문에 우울하고 슬플 때마다 나를 위로해 준 건 달고오묘였다. 퇴근길에 달달한 과자들이 수고한 나를 온전히 위로해 주었고 한 끼도 못 먹고 일하다 온 나에게 달고오묘는 행복한 당충전이였다. 결혼기념일이나, 크리스마스나, 새해를 맞이하는 기쁠 때도 달고오묘 케이크로 축...


#6월 #셋째주 #일상 #주간일기챌린지

원문링크 : 6월 셋째 주_비 온 뒤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