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울..지 않아? 확실해?


남자는 울..지 않아? 확실해?

7월 22일. 지옥(치과)에 재방문 했다. 1차 스케일링이 끝나고, 잇몸치료를 받으러.. 오늘은 마취를 하고 진행해주신다 하여 저번 주의 추악한 꼴을 보이지 않겠구나 했지만. 마취를 해도 아픈건 아프더라.. 덤덤하게 시술대에 앉았지만 여전히 적응안되는 기구들.. 잇몸치료라고 하시길래, 약물치료만 하는 간단한 시술로 착각했던 나는. 내가 아파서 줄행랑을 치지 못하도록, 내 신경을 마비시키고 나서 본격적으로 내 이빨을 조지는 시나리오였던 것이다. 저번 스케일링때는 보지 못했던 추가 기구들을 발견했다. 갈고리, 긁개 등 도당체 저게 뭔가 싶었다. 잘못 가져오신 거 아닌가?하는 의문은 마취가 되고 나서야 그 용도를 깨닫게 했다. 의사 선생님의 울끈불끈한 전완근과 치주 깊은 곳부터 이빨을 뽑는 듯한 파워 넘치는 손길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지 아니할 수 없었다. (1차 눈물) 시술이 끝나고, 롯데시네마에 엘리멘탈을 보러 갔었다. (스포주의) 옛날부터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꼭 영화관에서 직관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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