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질의 계절이 돌아왔다. 역시 날씨가 추워질때만큼 뜨개질이 재밌을 때가 없다. 이번엔 알리익스프레스 직구로 뜨개실을 구매해봤다. 알리에서 뭔갈 구매하면 항상 잊혀질때 쯤 배송이 되는데 무사히 도착할 때면 그냥 감사하기만 하다. 이번에 구매한 실은 밀키코튼, 그리고 아이돌 실과도 같은 느낌의 면으로 된 실이다. 보들보들하게 가공된 털실느낌이 만들기에도 좋고 만들고 나서도 좋다. 면100%라고 써있는거 같지만, 면 100같진 않고 면80에 폴리 20의 느낌인거 같다. (100% 믿을 수 없는 중국의 냄새) 많이 주문하면서도 살짝 겁이 났는데, 역시나 이 판매자 분 마음대로 품절된 실을 다른실로 대체해서 보내주셨다. 하지만 다른 실도 함께 하나 넣어주셨으니 저 밝은 연두를 어떻게 써야할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컴플레인 없이 구매확정을 누른다. 내가 왜 니 친구야 그래서 만들기 시작한건 식빵 파우치, 딱 그날이 다가오고 있어서 여성용품 파우치가 필요했는데 마침 실이 왔으므로 폭풍검색을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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