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2) 감수성 풍부한 섬세한 6세 아들


(2023.11.22) 감수성 풍부한 섬세한 6세 아들

결혼을하고 임신을하고 출산하고 육아를 한지 어느덧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아이를 낳아 키워보니 그제서야 부모님이 나를 키우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된다. 부모라는 이름의 무게가 참 무거운것 같다. 처음 아이를 출산하고 산후조리원에 있을때부터 다른 아기들보다는 유난히 울음소리가 컸다. 그때부터 직감적으로 아이의 기질이 쉽지만은 않구나라는걸 깨달은것 같다. 산후조리원을 퇴소하고 집으로 나와서는 전쟁같은 하루하루가 시작되었다. 매일매일 아이 울음소리에 수시로 잠이 깼고 잠을 깊게 자지 못하니 피로감이 쌓여 서로 예민한 상태가 되다보니 부부싸움을 자주했던것같다. 그때는 나도 알지못했지만 산후우울증이 있었던것같다. 친정엄마가 집에 몇주동안 있었는데도 나의 우울감은 좋아지지 않았던것같다. 아이가 자라는 만큼 육아는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기적처럼 일어났다. 아이가 태어난지 딱 100일 정도가 되니 그래도 일상에 여유가 조금씩 찾아오는 듯 했다. 그때부터 조금씩 외출을 나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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