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잡초와 야생화(3)

지난번 잡초에 이어서 오늘 본 야생화와 우리 아파트와 근처 정원에서 보여지는 꽃들을 간단히 소개한다.... 달맞이꽃 - 2022년 7월 3일 달맞이꽃은 바늘꽃과로 원산지는 칠레이며 7월에 노란 꽃이 핀다(빨간 색깔로 피기도 한다). 밤에만 꽃이 피기 때문에 ‘달맞이꽃’, ‘월견초’라 한다. 잎은 어긋나고 끝이 뾰족하다. 겨울에는 로제트 상태로 월동을 한다. 나방이나 박각시 등 밤에 활동하는 곤충을 수분의 매개체로 쓰기 때문에 밤에만 꽃을 피우고 낮에는 꽃이 오므라든다. (고온의 햇빛이 내리쬐는 환경에서는 꽃이 필 수 없는 유전적 특징을 지녔다. 햇빛이 없는 흐린 날이면 꽃을 활짝 피우고 있는 광경도 자주 볼 수 있다. 낮달맞이꽃의 경우 낮에도 꽃을 활짝 피운다.) 약용으로 쓸모가 많은 식물이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달맞이꽃을 피부염이나 종기를 치료하는 약재로 썼으며, 한방에서는 뿌리를 약재로 썼다. 씨로 만드는 달맞이씨유는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레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건강기능식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