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푸르고 모래는 반짝인다. 사람은 그보다 더 아름다웠다.짐바란 라호야 비우비우 리조트 La joya biubiu resort


바다는 푸르고 모래는 반짝인다. 사람은 그보다 더 아름다웠다.짐바란 라호야 비우비우 리조트 La joya biubiu resort

발리에서 한달이 넘게 여행하며 하나 배운 것이 있다면, 바로 아름다운 것은 모두 엄청난 고통(계단 지옥)의 끝에 있다는 것이다. 최소한 발리에서, 절경이란 말의 '절'은 절벽을 의미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절벽 아래의 보물을 만나려면 지옥과도 같은 계단을 오르내려야 했으니. 뻔히 보이는 그 고통의 길을, 평소라면 시도해 보지도 않고 포기했을 그 길을 꿋꿋하게 걸어내려간 건 왜였을까? 단순히 시크릿 비치가 아름답다던 누군가의 말에 그정도의 의미가 있었나. 고민해봐도 답은 나오지 않는다. 그저 자유로운 여행의 흐름 속에 내 몸을 맡겼을 뿐. 그렇게 힘들게 내려와 마주한 시크릿 비치. 분명 바다는 푸르고 모래는 반짝인다. 아담하고 포근하게 감싸안는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사진에, 마음에 담기지 않는다. 애써 내려왔으니 조금이라도 더 보자는 마음으로 멀거니 바다를 응시하다 문득 사람이 눈에 띄었다. 사람이 만들어내는 모든 것들에 질려 그렇게도 쉽게 떠나왔는데 결국 시선이 향하는 건 사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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