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키위들의 지독한 잔디사랑


뉴질랜드 키위들의 지독한 잔디사랑

뉴질랜드에 오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잔디이다. 대부분의 뉴질랜드 가정집 앞에는 작은 Garden이 있고 집이 아니더라도 인도 혹은 차도옆에 잔디들이 엄청나게 많다. 심지어 고속도로 옆에도 잔디가 쭉 이어져 있는 걸 보면, 뉴질랜드의 잔디사랑이 어마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뉴질랜드에서 살고 있는 우리 집에도 예쁜 잔디밭이 있다. 보자마자 초록초록하니 꼭 제주도 펜션에 놀러 온듯한 기분마저 든다. 문제는 잘 다듬어진 잔디가 너무너무 빨리 자란다는 것이다~ 보통 뉴질랜드 사람들은 2~3주에 한 번씩은 잔디를 다듬는다고 하는데, 내 머리를 깎는것 보다도 더 자주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아찔하다. 잔디깎이를 사본적도본 적도 없고, 본적도 없어 일단은 가만 두기로 하였다. 잔디사이에 핀 민들레도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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