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커플/국제결혼] 36.5C와 37C가 함께 사는 이야기


[국제커플/국제결혼] 36.5C와 37C가 함께 사는 이야기

36.5C와 37C가 함께 사는 이야기 Hana 인간의 평균 체온이 36.5C라고 배운 나와 인간의 평균 체온이 37C라고 배운 네가 단 한 번도 남은 인생을 같이 걸어갈 사람을 만나게 될 거라 생각하지 않았던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만났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도 하고, 뇌에서 일어나는 사랑의 화학적 작용은 3년이 유통기한이라고 하던데 나는 여전히 네가 세상에서 제일 잘생겼고 제일 귀엽고 제일 사랑스럽다. 함께하지 못했을 지도 모르는 그 많은 변수들을 넘어서 우리는 함께 하기로 결심했고 앞으로의 남은 삶을 같이 살아가기로 인생이라는 항해에서 안락하게 갈 수 있는 배에서 뛰어내려 한없이 어두운 바다를 맨몸으로 헤엄치고 있던 나에게 너는 작은 조각 배를 마련해주었고 아직은 부족해서 쉬지 않고 노를 저어야 하지만 그래도 이 작은 배에 어렴풋이 나마 빛을 내는 램프를 달고 있어서 어둠을 두려워하지 않고 힘들어 지쳤을 때는 잠시 쉬어도 내 몫까지 당연하게 노를 저어주겠다고 하는 네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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