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녹슨 풀


자작시 녹슨 풀

최남단 땅 끄트머리 더 이상 디딜 곳 없어 바다 새 뛰어드는 남쪽 끝에서 개마고원 자락 넘어 두만강변 따라 만주 땅 마주한 북녘땅 끝까지 일체의 의심도 없이 일체하였던 반, 반도 땅 미안한 마음 품고 어색해하며 머쓱히 한반도 허리를 가르고 서 있는 경계 미안해 마라 너의 잘못은 아니다 너 또한 장구한 세월 오래도 머물지 않는 계절을 배웅하며 외로이 서서 괴로움 받는 피해자인 것을 안다 허나 언젠가는 거추장한 방해물이 되어 찢기어 사라질 것도 안다 선 따라 자리 잡은 인정人情 받아 보지 못한 인적人跡 없는 곳의 녹슨 들풀들아 거친 바람에 쏟아지는 빗발에 냉정한 겨울이 쏟아내는 설풍에 흔들리어도 가는 뿌리 황망히 뻗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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