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홈브런치 고구마 크로크무슈 만들기 일요일 밤새 비가 많이 오더니 월요일 하늘은 종일 흐리고 길가엔 촉촉하게 물기에 젖은 여러 가지 색깔의 나뭇잎들이 수북이 바닥으로 떨어져 있고 기온도 뚝 떨어져 이제 겨울이 왔구나 싶었어요. 창밖을 가득 채우고 있는 곱게 물든 단풍잎들을 바라보며 차 한 잔의 여유를 느끼며 마음을 달랠 수 있어서 조금만 더 천천히 나뭇잎들이 떨어지길 가을이 천천히 가기를 바랐는데 하룻밤 사이에 커다란 나무들을 따뜻하고 예쁘게 감싸줬던 나뭇잎들이 모두 없어져 텅 빈 집 앞과 메마르고 앙상한 가지들을 보니 괜히 쓸쓸해지게 느껴져서 인지 더욱 춥게만 느껴지네요. 다들 아침은 잘 챙겨 드시고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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