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나의 그리기 취향


[그림] 나의 그리기 취향

아 문득 아 맞다, 고딩 때까지 내가 즐겼던 것이 항상 하이텍C 같은 얇은 펜으로 세세하게 표현하는 그리기였었더라. 오늘 간만에 끄적거리다가 기억남. 응 그치, 이런 그리기를 내가 참 좋아했었지. 내가 근 1년간 프로크리에이트로 그려놓은 그림들 중에도 아무 생각 없이 그리고 싶을 때 그렸던 그림들은 대부분 세필로 그린 막가파 낙서들이었다. 하지만 그릴 때마다 옛날처럼 디테일을 더 즐겁고 다양하게 그려낼 상상력이 부족해진 것을 뼈저리게 느낀다. 아마도 그리기 경험의 부재가 꽤 큰 몫을 차지하는 듯. 나의 가장 큰 단점은 따라 그리는 걸 너무 게을리 하고 재미도 별로 못 느끼는 인간인지라 억지로라도 모작이든 크로키든 꾸준히 해줘야 하는데 그것을 시작하기까지 에너지가 많이 들어서 자꾸 딴 길로 새는 듯 하다. 뭐 좀 둘을 좀 상호 보완할 수 있는 대안을 고민해봐야겠다. 어차피 그림은 나에게 있어 잘 그리든 못 그리든 평생 따라올 취미일 것이니까는. 아 그래도 결론은 많이 그릴 수록 좋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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