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밤 어느한편에서.. 당신을 생각하며


늦은밤 어느한편에서.. 당신을 생각하며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그렇게 따뜻하고 눈물이 나올 만큼 나를 아껴 줬던 사람입니다 우리 서로 인연이 아니라서 이렇게 된 거지 눈 씻고 찾아봐도 내게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따뜻한 눈으로 나를 봐 줬던 사람입니다 어쩜 그렇게 눈빛이 따스했는지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살아도 이 사람은 이해해 주겠구나 생각들게 해 주던 자기 몸 아픈 것보다 내 몸 더 챙겼던 사람입니다 세상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나를 사랑해 주었던 한 사람입니다 내가 감기로 고생할 때 내 기침 소리에 그 사람 하도 가슴 아파해 기침 한 번 마음껏 못하게 해주던 그런 사람입니다 지금 그 사람 나름대로 얼마나 가슴 삭이며 살고 있겠습니까 자기가 알 텐데.... 내가 지금 어떻다는 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을 텐데 언젠가 그 사람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멀리 있어야 한다고 멀리 있어야 아름답다고 웃고 살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은 모릅니다 내가 왜 웃을 수 없는지 상상이나 할 수 있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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