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꿀팁] 미디어 없이 아이와 외식하기

아이와의 외식 시간. 모처럼 갖는 특별한 외식 시간을 코로 먹는지 입으로 먹는지 알 수 조차 없게 아이를 챙기다 보면 나는 또 제대로 먹을 수 없을 때도 많다. 그럴 때 아이들이 돌아다니기라도 한다면 다른 누군가에게 민폐일 뿐이고 부모로서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그런 시간을 조금이라도 덜 피해를 주고 덜 눈치 보고 싶고 나도 조금이라도 더 먹고 싶어서 스마트폰을 쥐어주기도 했었다. 하지만 미디어를 최소화한 이후부터 (주말에만 30분씩 보는 중) 나의 육아는 조금 달라졌다. 누군가는 말할 수 있다. “그렇게 눈치보고 스트레스 받을 바에야 그냥 보여주면 되잖아~! 좋게 좋게!” 라고 말할 수 있다. 나는 내가 아이와 정한 규칙을 내가 먼저 깨기는 싫었다. 하지만 미디어를 조금만 노출시키는 것은 나의 교육관이기도 하고 내가 조금만 노력할 때 아이도 나도 좋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면서 미디어와 타협하지 않고 모두가 즐겁게 외식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기 시작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