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12일 일상


6월 1일~12일 일상

6/1 역시 휴일에는 출근이지! 출근해서 친구들 단톡방을 보려니 아무도 말을 안한다. 직장인의 카톡방은 근무시간에만 불타오른다. 6/5 환경의 날이니 채식했다. 나물비빔밥에 감자전 개존맛 한식은 채식해도 줜맛이다. 오희숙전통부각 다들 먹어줬으면 올리브영에서 파는 명인콩마요찹쌀부각 개미친 맥주 안주 2+1해서 아홉개 쟁여둠 6/6 현충일에 쉰다고 하니 친구들이 박수 쳐줬다. 나도 알아 임마들아.. 빨간 평일 당일에 쉬는게 얼마만인지 6/7 건축도장 시험을 봤다. 자격증 하나 조진 기념으로 평택막걸리 조졌다. 6/8 블랙컨슈머가 내 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30분동안 쌍욕을 했다. 너무 우울해서 학교 빼먹고 현혈이나 했다. 나는 필요한 사회구성원이라는 것을 잊지않으려고 6/9 반차내고 방수 연습하러 학교에 갔다. 한방에 붙으려면 연습뿐이다. 6/10 시트방수 시험을 봤다. 땀 개미쳤다. 땀나는게 싫어서 격한 운동도 안하는 나인데.. 6/11 두달만에 미용실에 갔다. 방수할때 머리 묶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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