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2013)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2013)

원제 Only Lovers Left Alive 가장 자극적인 뱀파이어 소재를 그 누구보다 자극적이지 않게 풀어내는 자무쉬의 방식 몽환적이고 잔잔하기만 한 이 영화의 방식이 취향의 갈림을 가져올 듯하다. 개인적으로 나도 스토리 보다는 두 배우의 연기와 아웃핏에 빠져서 바라본 편이 크다 하지만 계속해서 대비되는 개념들을 너무나 세련되게 잘 풀어가는 짐자무쉬 인간들을 좀비로 표현하며 현대인들의 이기심과 무지함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검은색 아담과 그럼에도 그들이 있기에 살아간다는 하얀색의 이브 끊임없이 영화 속에서 풀어가고 있는 뱀파이어의 영생과 인간의 한정된 삶의 개념을 통해, 결국에는 둘의 공통분모가 사랑임을 말한다. 아담과 이브가 결국에 그러한 불멸 속에서도 계속해서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제목 그대로 사랑하기 때문이며, 마지막 장면처럼 인간들의 죽는 이유도 사랑에서 찾을 수 있다. 살기위해 사랑하는 것과 사랑하기 위해 살아가는 것의 차이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감독 짐 자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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