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일기

친구 집에 돌아가는 길에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시간이 너무 애매해서 만날까 말까 하다가 다른 나라로 떠나 3년 뒤 온다는 친구의 말에 오늘 아니면 안되겠다, 너무 아쉽겠다 싶어 1시간 기다린 뒤 친구를 만났다 연락은 가끔 했어도 거의 3년만에 만났다. 그래도 어색함 없는 우리 사이 밥을 먹고 2차로 분식집을 가야한다는 친구. 친구가 어릴 때 자주 갔었던 분식집 난 자주는 가지 않았지만 학생 때 여러 번 가본 곳이다. 시간도 흐르고 세월도 변하는데 이 분식집만 그 자리에 변한 거 없이 그대로 있었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친구를 보더니 오랜만에 온거 아니냐, 10년은 더 됐지 않냐며 알아보셨다. 신기하기도 하고 괜히 마음이 몽클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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