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에이블리뷰어에 당첨되다

에이블리뷰어에 당첨되다 TMI 나는 쇼핑을 엄청나게 좋아한다. 언젠가 그런 상상을 해봤다. 집이 무너질 위기에 처하게 된다면? 난 순간적으로 든 생각은 이거였다. '내 옷들 어떡하지?' 난 집이 무너진다면 노트북이고 뭐고 가장 아끼는 옷들을 들고 나올거 같다. (어차피 핸드폰은 주머니 속에 있을 것이다) 그리고 완벽히 무너진걸 확인한 뒤 다시 가서 먼지를 먹어가며 구석구석 헤치느라 하루가 날라가도 두번째로 아낀 옷들을 잔뜩 집고 나와야지.. 미친 사람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나한텐 옷들이 그만큼 값지고 소중하다ㅠㅠ 물건을 고를 때만큼 깊이 고민하고 재밌는 게 없다. 배송이 도착한다는 메세지에 신나고 택배를 뜯을 땐 선물 받은 기분이고 거울을 보며 패션쇼를 펼친다. 뭘 입을까 고민하고, 고르고 어디를 놀러갈까 찾아보고, 놀러가고 사진 찍는것도 좋아해서 그런가 이쁜 옷을 입고 좋은 곳을 구경하고 사진찍다보면 정말 행복해진다. 이쁜 옷과 신발은 이쁜 마음과 이쁜 경험을 하게 해준다!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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