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엄마가 된다. 임신 6개월이 지났네


드디어 엄마가 된다. 임신 6개월이 지났네

임신과 난소 물혹 때문에 했던 2번의 수술 이후 임신을 했다. 안 생기면 말고 생기면 좋고란 생각으로 둘만의 시간을 잘 보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7월 20일에 희미한 두 줄을 보게 되었다. 첫 임테기부터 역전될 때까지 처음엔 이게 진짠가 싶었는데, 며칠 동안의 임테기를 확인하면서 내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임테기가 역전을 할 때 병원에 가서 아기집을 확인하고 계산할 때 울었던 기억이 나네... 아기집 여하튼 그렇게 초음파 사진과 입덧, 그리고 심박동을 듣게 되면서 나는 내가 엄마가 되었구나란 것을 좀 더 확실히 깨닫게 되었다. 물론 남편은 아직도 와닿진 않는단다. 임신 23주가 지나가면서 이제 슬 본격적으로 출산 준비와 육아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게 맘처럼 쉽지가 않다. 원래부터 느긋하게 일을 하던 사람인데 거기에 체력까지 너무 떨어져서 힘들어졌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준비를 했나 싶다;; 난리 난 창고 방과 드디어 하나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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