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먹은 피자가 맛있게 느껴지네요.

건강이 좋지 않아서 평소에 음식을 많이 가려먹는 편이에요. 그래서 보통 밥을 먹게 되면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 여러모로 체크하고 성분이나 제 현재 건강상태에서 문제가 될만한 요소들을 최대한 제외하는 방향으로 식단 구성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에는 굉장히 건강한 편이라서 잔병치례 없이 건강했지만 시간이 흐르고 자연스럽게 나이를 먹어가니까 몸 곳곳에 문제도 생기도 하고 조금 더 젊었을 때 건강에 신경좀 쓸껄 하는 후회까지도 밀려왔어요. 특별한 지병이 있는건 아니지만 건강검진 후 병원에서도 특별히 식단에 신경써 주셔야 하는 상황이라며 피해야 하는 것들을 하나하나 일러주시고 앞으로 어떤 음식들을 주의하고 하루에 운동은 얼마나 해야 하는지 등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듣고 그렇게 하고 있었죠. 사실 사람이라는게 어떻게 병원에서만 하라는대로 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그래서 한 3~4일 전인가 집에서 간만에 피자를 먹었답니다. 건강관리를 하면서 가장 먹고 싶었던 음식이 여러가지가 있긴 했지만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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