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호수공원 맨발 마당 어렸을 때 아빠 따라갔었던 곳을 다시 와봤습니다.


일산 호수공원 맨발 마당 어렸을 때 아빠 따라갔었던 곳을 다시 와봤습니다.

일산호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731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어렸을 때 아빠가 항상 강제로 데려갔던 맨발 마당입니다. 어렸을 때는 재미도 없고 여길 왜 오는지 발만 아프고 싫었던 기억이 있어요. 근데 커서 와보니 시원하고 재밌더라고요.. 저 많이 늙었나 봅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안내판... 다 돌고 여기서 마무리로 발을 닦으면 됩니다. 신기한 게 비누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정감이 가는 일산 호수공원입니다. 여기가 처음으로 시작하는 부분입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뽀족하진 않은데 돌 위를 걸을 때 찌릿찌릿하고 시원하기도 합니다. 아직은 만만한 코스 푸른 나무들 사이로 맨발로 걸으니까 너무 좋았어요. 풀냄새, 맑은 공기와 함께 발을 마사지하니까 마음이 평온해지는 기분입니다. 가로로 놓인 저 대리석 모서리가 은근 어렵습니다. 가능한 두 개씩 밟아서 건너가면 수월하게 건너갈 수 있어요. 너무 아픈 사람들을 위한 지름길 통나무는 거뜬합니다. 생각보다 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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