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부산에 내려오신 첫날 오후 늦게 도착하시기도 했고 짝꿍 퇴근하고 같이 식사하려니 뭘 먹을지 제일 고민되던 순간 겸사겸사 여행하며 대천-남원-구례-하동을 찍고 오신거라 하동에서 엄마 친구분께서 맛있는 식사를 대접해주셔서 아직 배가 많이 부르다고 가볍게 먹어도 된다고 하셨지만 어디 그럴수 있나요 이제까지 차타고 오시느라 힘드셨으니 차타고 또 나가긴 좀 그렇고 슬슬 걸어나가서 부산왔으니까 우리 회먹어욧 부산에 살지만 날 것 해산물을 짝궁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라 회먹을 기회가 거의 없는데 하하하 울 아부지 오시면 저도 덕분에 회를 먹어볼 찬스 동네에서 회를 먹어본적은 없지만 지난번에 부모님 오셨을때 배달로 시킨 진주횟집 회가 나쁘지 않았고 재래시장 오며가며 손님많은 건 확인 했으니 여기만한데가 없다 싶어 진주횟집부터 찜해두고 엄마 좋아하는 꼼장어를 먹으러 갈까 비교하려던 찰나 아빠한테 우리 동네선 여기에 손님이 많더라고 하면서 손짓하는 순간 사장님이신지 직원분이신지 그 이야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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